산림청, 올해 ‘국가 산림문화자산’ 10개소 신규 지정

입력 2021-12-15 10:13  


15일 산림청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서울 남산 소나무림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0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15일 신규 지정했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지정 10개소를 포함, 모두 80개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남산 소나무림 △김천 단지봉 낙엽송 보존림 △울진 소광리 대왕소나무 △나주 금성산 야생차나무 군락지 △군산 장자 할매바위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 △봉화 서벽리 항일기념 느티나무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 △임실 방수리 장제무림 등이다.

산림청은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민족의 상징인 서울 남산 소나무림은 일제 강점기 수난과 생육환경악화 등으로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앞으로 학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및 서울시와 함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를 통해 늠름했던 남산 소나무의 옛 모습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우리는 예로부터 산, 숲과 혼연일체의 문화와 역사를 갖고 있어 이러한 산림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보전하는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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